•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술이 전하는 따뜻함' 마을 풍경 바꾼 '스마트 마을 방송'

콜게이트 인포 푸쉬 플러스, 고령층 정보 접근성 개선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05.13 11:01:09
[프라임경제] 과거 마을 회관의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던 이장의 안내방송이 사라졌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마을 방송'이 전달되고 있다. 

콜게이트가 '보이는 ARS'로 어르신들의 소통을 지원한다. ⓒ 콜게이트


'스마트 마을 방송'은 콜게이트(CallGate)의 보이는 AR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포 푸쉬 플러스(Info Push Plus)'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마을 이장이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고, 이를 자동으로 주민들에게 전화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화 수신 시 스마트폰 화면에 발신자와 전화 목적이 함께 표시돼 고령층 주민들도 누구의 연락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쉽고 친절한 설계'다. 전화 수신 시 "스마트 마을방송입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방송 목적과 재청취 방법이 화면에 안내된다. 이에 따라 복잡한 조작 없이도 방송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동시에 행정 담당자들의 반복 업무 부담도 크게 줄었다.

어르신들의 응답률도 높아졌다. 거부감이 큰 낯선 번호로의 전화 대신 발신 정보를 사전에 명확히 안내해 소통 능력에 있어 직관성을 더했다.

실제 거제시와 보은군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거제시는 △둔덕면 △사등면 △연초면 △동부면 △하청면 △일운면 △남부면 △거제면 등 8개 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향후 10개 면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은군 역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주민과의 따뜻한 소통을 실현하고 있다.

이강민 콜게이트 대표는 "인포 푸쉬 플러스는 원래 병원, 보험사, 공공기관에서 신뢰 있는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며 "스마트 마을방송 사례처럼 일상 속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기술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