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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비즈니스 허브' 황금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

1단계 60% 매각…준공 앞둔 2단계, 2026년부터 입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5.13 10:19:19

황금산업단지 전경. © BS한양


[프라임경제] 'BS한양 100% 자회사' 광양지아이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하는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본격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사업비 2926억원을 투입해 111만5000㎡(약 3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1차금속을 포함해 금속가공‧전기장비 제조업‧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준공 완료된 1단계 용지 14만평 가운데 60% 가량이 분양돼 신소재 생산기업‧물류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약 10.4만평 규모 2단계 용지는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오는 2026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1단계 잔여 용지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7만원선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변동율을 반영한 산업용지 조성원가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다 인근 광양만권 내 추가 공급 가능한 산업용지가 거의 없어 즉시 입주 가능한 황금산업단지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부'라는 입지적 우수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산업‧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겪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산업단지로 꼽힌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GS칼텍스‧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 등 대형 화학기업들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B2B 산업에 최적화된 입지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국내 최대 종합 항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가장 가깝고, 진입부를 통과하는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가 잘 구축된 편이다. 

또 직선거리 10㎞ 이내 여수공항과 KTX순천역 등 폭넓은 교통‧물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직선거리 2㎞ 내에 광양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상업지로 개발된 '황금택지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정주 여건이 완비되는 등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나아가 정부‧지자체 보조금 및 세제 감면 혜택 등 제도도 있어 해당 기업은 실질적 투자 비용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실제 황금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20억원 이상 투자시 기업당 50억원 한도 내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 중심부에 자리해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 핵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지 분할 등 고객 수요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만큼 입주 의향 기업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일반산업단지 본격 분양 체제에 돌입한 광양지아이는 투자자 등 대상으로 오는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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