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2조7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영업이익은 50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SA)에서 확장검색 기능과 외부매체 광고 효과, 플레이스 광고 입찰 개선 효과가 1분기까지 이어진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DA)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피드 지면 내 커머스 광고 노출 영향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커머스는 광고, 중개 및 판매, 멤버십 고루 성장했다. 광고는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에 따른 신규 광고 지면이 확대된 효과가 나왔다. 멤버십 또한 전분기 넷플릭스 제휴 효과가 1분기까지 지속됐다. 중개 및 판매의 경우 어뮤즈 연결 제외에도 온플랫폼 중심의 성장을 달성했다.
비용에서는 마케팅비가 플러스스토어 별도 앱 출시로 유의미한 증가가 예상됐지만 연말 프로모션 기저와 마케팅 효율 집행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핵심 사업부문은 커머스로 상반기에는 별도앱 출시에 따른 커머스 광고 매출 성과를 확인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별도 앱 출시에 따른 수수료 개편 효과로 중개 및 판매 수수료 매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상대적으로 AI 서비스 성과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라며 "하반기에는 이익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낮은 밸류에이션은 더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