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엘(30718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9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생산공정·경영 효율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요인으로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 등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을 꼽았다.
아이엘모빌리티는 현재 독일 콘티넨탈을 비롯 국내외 메이저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램프 사출물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아이엘셀리온은 테슬라·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퍼들(로고), 실내램프를 생산해 납품 중이다. 양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보증(SQ)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아울러 이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천안 2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CAPA)이 1000% 이상 확대가 기대돼 기업 성장 업사이드가 보다 높아졌다.
아이엘은 완공 후 실리콘렌즈 기반 램프 생산라인 추가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리튬 음극시트 생산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의 1분기 실적 호조가 반영돼 지난해에 이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 원천 기술인 실리콘렌즈 기술이 적용된 램프가 모빌리티 시장에 확대 적용되면 로봇 기반 인공지능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급증하는 수주 물량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공들여 개발한 실리콘렌즈의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