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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총 6년간 어워즈에서 8회 수상…"현대차·기아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 인정받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05.09 10:33:38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췄다.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 9. ⓒ 현대자동차


잭 릭스(Jack Rix) 탑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다"라며 "현대차가 또 한 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로 우수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탑재했다.

올리 큐(Ollie Kew) 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다"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무리 없이 주행해 차와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아 EV3. ⓒ 기아


한편 현대차그룹은 총 6년 동안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중 8회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먼저 현대차는 △2020년 '코나 일렉트릭'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Best small family car) △2021년 '아이오닉 5'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Best retro electric car) △2024년 '아이오닉 5 N'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 △2024년 '아이오닉 5 N 가상변속시스템' 최고의 아이디어(Best Gimmic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기아는 20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Best sensible car)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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