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9일 토비스(051360)에 대해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주가 바닥은 견고한 상황으로 저가 매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지배순익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배수를 9배에서 8배로 하향하며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17.9% 하향 조정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모멘텀 공백은 아쉬우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5배의 현 주가는 락바텀(최저점) 수준"이라며 "3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재개가 예상되기에 올해 중반부터는 저가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토비스의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5% 늘어난 1538억원, 19.2% 성장한 121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모니터 매출액이 최근 4개 분기 연속 800억원 중반대로 유지됨에 따라 주가 상승탄력이 둔화됐다"며 "다만 올해 2분기엔 800억원 후반대, 3분기부터는 1000억원대로 성장이 전망되기에 주가 탄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트럼프 관세영향의 경우, 차량용은 주문자 위탁생산(OEM) 기업에게 납품하는 구조이기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며 "카지노용은 미국 고객사로 대부분 직납돼 상호관세 영향이 있지만, 고객사 대응책은 미정인 상황이다. 다만 동사는 글로벌 1위이며, 커브드 등 신제품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기에 대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