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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GS건설 · 금호건설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5.09 07:14:59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006360)이 사흘간 전국 현장에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GS건설은 지난 7일 허윤홍 대표의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본사 전체 임원이 참여해 맡은 현장의 추락재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안전점검의 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 실시 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2025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한다. GS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GS건설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표이사부터 현장 전 직원 및 근로자들까지 동참해 추락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안전의식 고취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시 추락재해 관련 위험성평가 교육 및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이 이뤄진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허 대표와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국내 모든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002990)이 이달 6일 캄보디아 칸달주 타크마우시에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박정욱 주캄보디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원하는 해외 공공 인프라 건설 사업이다. 전체 공사(1157억원) 중 금호건설 지분은 65%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타크마우시의 열악한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이 지역은 생활하수와 빗물이 함께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 시스템을 사용해 생활하수와 빗물이 섞여 넘치는 일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7년 사업이 완료될시 우기에 효과적으로 빗물을 배출할 수 있다. 

훈 마넷 총리는 "한국의 기술 덕에 캄보디아의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지난 7일 경기 광명시의 해모로이연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심포니 작은도서관 2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오경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원, 김정미 광명시의원, 이형덕 광명시의원, 해모로이연 작은도서관 관계자, HDC현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교육 물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의 1호점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부산, 충남 서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HDC현산은 올해 작은 도서관 21호점 개소에 이어 3분기에는 작은 도서관 22호점 모집신청을 받아 신규 개소를 계획 중이다. 지역사회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21호점 개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서 기증과 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림바스가 한국 위생도기 시장 점유율 61%를 기록하며 2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국내 위생도기 제조업체 연간 출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림바스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기준 6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시장점유율 40.7%에서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대림바스는 최근 '대림비앤코'에서 '대림바스'로 사명을 변경, 브랜드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하이엔드 브랜드 '휠렌'을 통해 고급 주거단지와 호텔·리조트 수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휠렌은 국내 최초 직수타입 벽걸이형 일체형비데 '휠렌 에어'와 사물인터넷(IoT)기술 접목 일체형비데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대림바스는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수전 라인 출시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돋보이는 외관에 기술력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세홍 대림바스 이사는 "2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라는 성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독보적 기술력 등이 입증된 결과"라며 "욕실업계 선두주자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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