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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사흘 연속 상승 2570선 강보합

코스닥, 3거래일 연속 상승…원·달러 환율 1396.6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5.08 17:17:26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3.80 대비 5.68p(0.22%) 오른 2579.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7p(0.29%) 오른 2581.27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타 한때 259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과 기관 '팔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30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7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55%), HD현대중공업(1.44%), KB금융(0.96%)이 상승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79%) 내린 88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이 900원(0.56%) 하락한 15만9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삼성전자우(-0.44%), 현대차(-0.27%), SK하이닉스(-0.26%)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22.81 대비 6.78p(0.94%) 오른 729.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8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41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3.06%), 시총 1위 알테오젠(-1.12%), 리가켐바이오(-0.30%)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18%)을 비롯, 에코프로(0.52%), 레인보우로보틱스(0.53%), 휴젤(2.37%), 클래시스(6.16%), 파마리서치(3.55%), 펩트론(4.7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내린 1396.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로 마감됐다"며 "관세영향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선제적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매파적인 FOMC 였으나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지수도 중요한 분기점인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며 "불확실성 해소 과정에서 지수의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나 한국의 견조한 수출·반도체 주도의 실적 전망 상향, 원화 강세 압력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코스피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30%), 화장품(5.69%), 에너지장비및서비스(4.89%), 도로와철도운송(2.56%), 담배(2.3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26%), 다각화된통신서비스(-2.28%), 해운사(-2.12%), 사무용전자제품(-1.40%), 게임엔터테인먼트(-1.39%)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573억원, 6조21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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