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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재고 도착 알림' 문자 사기 피해 주의보

방통위 "본인인증 정보 입력 유도 URL 악성스팸 주의해야"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02 17:28:15
[프라임경제] '고객님이 예약하신 유심(USIM)이 대리점에 입고됐습니다. 방문 전 본인확인을 위해 아래 URL을 눌러 본인확인 하세요.'

최근 SK텔레콤(017670)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같은 내용의 유심 교체 및 도착 알림문자 등 본인인증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악성 스팸이 유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과천청사 현판. ⓒ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의 미끼 문자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로부터 수신된 링크(URL)나 QR코드를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피해 및 무단 송금, 휴대폰 원격 제어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교체' 관련 문자나 전화를 수신할 경우 이동통신사업자 고객센터 등에서 공식 발송됐는지 먼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전화는 수신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통신사별 고객센터 번호는 △SK텔레콤 1599-0010 △KT(030200) 1588-0010 △LG유플러스(032640) 1544-0010 등이다. 3사 공통 번호는 114(무료)다. 

또 이동통신사업자 등을 가장해 문자내용에 URL를 포함하고 본인인증을 위한 정보입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다 심각하고 직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로도 연결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이번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피싱‧스미싱 등 스팸신고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동통신사업자 등에게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 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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