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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즈덕'과 첫 눈에 빠진 위메이드플레이 '상하이 애니팡'"

위메이드플레이 상하이 애니팡 10돌 맞아 2주간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선봬

최민경 기자 | cmg@newsprime.co.kr | 2025.04.30 10:21:52
[프라임경제] "치즈덕을 처음 본 순간 빠졌죠."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상하이 애니팡 PD는 인터뷰에서 컬래버 캐릭터로 '치즈덕'을 고른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위메이드플레이(123420)의 상하이 애니팡이 MZ의 마음을 저격한 인기 지식재산권(IP) '치즈덕'과 만났다. 

(왼쪽부터) 천조우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사업2팀 팀장,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게임기획 팀리더, 나봄 치즈덕 작가 ⓒ 위메이드플레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위메이드플레이 본사에서 인기 캐릭터 치즈덕의 나봄 작가와 김신현 상하이 애니팡 PD의 인터뷰가 지난 29일 진행됐다. 

많은 캐릭터 중 치즈덕을 고른 이유에 대해 김 PD는 "치즈덕의 무해한 느낌과 힐링을 줄 수 있는 부분에 꽂혔다"며 "치즈덕과 함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치즈덕과의 컬래버 외에도 타 컬래버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김 PD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계기로 좀 더 좋은 작품 및 지식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확장해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위메이플레이가 기대하고 있는 구체적인 매출 성과가 있냐는 질문에 김 PD는 "폭발적인 매출을 기대하기 보다는 상하이 애니팡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만족도를 드리기 위한 마음과 상하이 애니팡을 찾아오는 신규 유저들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며 "추후 더 볼륨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상하이 애니팡' 대표이미지. ⓒ 위메이드플레이


치즈덕이 게임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나봄 작가는 게임과의 첫 컬래버 소감으로 "치즈덕은 옷을 입지 않는 캐릭터고 항상 입히는 옷의 스타일이 정해져 있는데 이번 컬래버레이션 과정에서 캐릭터에게 시도해본 적 없던 옷을 입혀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평소에 안 써본 색상 및 효과를 넣어볼 수 있던 점도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즈덕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만5000명에 달하는데, SNS를 통한 상하이 애니팡의 홍보는 진행하지 않냐는 질문에, 천조우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사업2팀 팀장은 "작가님의 작품을 위한 개인 공간이라 생각해 조심스러웠다"며 "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다면 홍보 진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나봄 작가 또한 오히려 홍보 요청이 없어서 의아했다며 오히려 홍보에 적극 나섰다. 나봄 작가는 "위메이드 플레이 측에서 SNS를 통한 홍보 요청이 없어서 다소 의아한 부분도 있었다"며 "저는 언제든 열려 있기 때문에 요청을 주시면 SNS를 통한 홍보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P를 활용한 굿즈 제작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PD는 "성사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나봄 작가도 굿즈 제작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2주 동안 치즈덕이 등장하는 이번 콘텐츠는 △이용자 출석 △마법 물약 만들기 △블록 맞추기 △왕국 탐험 등을 소재로 치즈덕 카드를 소장할 7가지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이벤트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치즈덕은 16종으로 슈퍼 영웅, 선비, 카우보이, 바이킹, 해적 등 퍼즐 플레이 마다 각기 다른 연출과 기능, 보너스를 보유한 게 특징이다. 

특히 치즈덕 캐릭터들은 게임 개발팀이 그린 콘셉트 시안을 원작자인 나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해 '상하이 애니팡-치즈덕'만의 제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의 포부 및 다짐에 대해서는 김 PD는 "어느새 출시 10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떠나지 않고 지켜주신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컬래버레이션도 유저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재밌는 걸 많이 넣었으니 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봄 작가는 "이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치즈덕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컬래버 기간인 2주 기간 동안 재밌게 즐겨 주시고 컬래버 종료 후에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치즈덕과의 컬래버를 통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천 팀장은 "상하이 애니팡 이모티콘 출시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협의 의향이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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