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3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액 6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9.8%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Non-IT 794억원, xEV 5,030억원, ESS는 473억원을 기록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높아진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분기에는 관세 영향으로 선 수요가 발생하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732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2%, 281.8%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관세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7월10일부터 미국의 높은 상호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으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