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9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국내외 경제상황 불안정에도 개인·기업의 안전·보안 욕구 증대로 장기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 늘어난 6741억원, 13% 성장한 551억원, 3% 내린 4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내수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인 보안 수요 증가 따른 물리보안(세콤) 관련 (순)가입자 증가 △영상 출입 통제 시장 성장 △인공지능(AI) CCTV 보안 기술 성장 등의 이유로 시큐리티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대비 2% 증가한 3419억원을 기록했다.
건물 관리 서비스는 신축 건물 감소에도 자산운용사 매매 거래 중심 대형 사옥 수주 등 신규 고객 발굴 등으로 선방했다. 보안 시스템 통합(SI) 부문은 해외 수주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주효했다.
건설·반도체 기업 긴축 기조에도 국방사업 GOP 중장기 사업 진행으로 보안서비스·솔루션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큐리티서비스 부문의 경우, 고성장 중인 영상보안 부문 대응 강화와 함께 아파트 홈보안, 누수, 화재, 설비제어 등 건물관리 및 방범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이 계속될 것"이라며 "경기와 무관한 시장의 안전 욕구증대에 따른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서비스 부문은 건물관리 범위 확대, 신규 고객 확대 및 건물관리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보안서비스·솔루션의 경우, 국방·대기업(삼성계열 등) 중심의 기수주된 장기 대형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