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동북아LNG허브터미널, 1조1000억원 규모 '민간자본 투자 유치 성공'

개발사업 PF대출 약정 체결…신한은행·중소기업은행 등 10개 기관 대주단 참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28 20:43:47

동북아LNG허브터미널 PF 약정 체결식. © BS한양


[프라임경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을 위한 1조1000억원대 규모 프로젝트금융(PF)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PF대출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주단으로 △지역활성화펀드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산업은행 등과 출자해 설정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최초 PF대출 약정까지 체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역활성화 특례PF보증'을 통해 상환안정성을 확보해 PF 대주단 참여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은 BS한양·GS에너지·전라남도·여수시가 출자한 사업이다. 전남 여수시 묘도 일대에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만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배후시설을 조성한다는 게 목표다. 오는 2027년말(1, 2호기)과 2028년말(3호기) 상업운전 개시해 2029년 3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터미널 완공시 연간 300만톤 규모 LNG 공급이 가능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다수 에너지 기업 등이 주요 수요처를 이룰 전망이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관계자는 "LNG복합발전·집단에너지사업·LNG벙커링사업 등 열 수요처에 LNG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물류·금융·LNG 트레이딩 등 LNG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중심지를 구축해 LNG 시장 중심이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