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2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은 28일 부위별 특성에 따라 스프레이형과 겔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을 출시했다.
'더마그램 액'은 스프레이 타입의 외용액제로등•가슴 등 넓은 부위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의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회전 노즐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분사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주요 성분으로는살리실산(Salicylic Acid) 0.5%,이소프로필메틸페놀(Isopropyl Methylphenol) 0.3%, 알란토인(Allantoin) 0.2% 등이 함유돼 항균, 피부 재생, 각질 연화 등에 효과가 있어 여드름의 복합적인 원인을 동시에 개선한다.

종근당은 28일 부위별 특성에 따라 스프레이형과 겔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을 출시했다. © 종근당
'더마그램 겔'은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겔 제형으로 좁은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18g)으로 출시됐다.1g당항염 작용에 효과가 있는니코틴산아미드(Nicotinamide) 40mg이 함유돼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티트리 오일이 포함돼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다.임상시험에서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에 대해86%의 전반적 개선율과 59.5%의 병변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더마그램2종은하루 2회 환부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독일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과 프랑스 고급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SABRE)'가 따뜻한 봄을 맞아 특별 기획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오쏘몰 X사브르 기획세트는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서 단독 출시한다.
오쏘몰의 베스트셀러인 '오쏘몰 이뮨 7일분'과 사브르의 아이보리 티스푼, 케이크 포크로 구성된 △디저트 세트와, 스테디셀러인 '오쏘몰 바이탈 m(남성용)/f(여성용) 14일분'과 사브르의 터키색 포크 2개로 구성된 △포크 세트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시원하고 푸른 '터키'색 포크 세트는 오쏘몰 바이탈 패키지의 포인트 컬러와도 잘 어울려 세련된 조화를 이룬다.
사브르는 1993년 창립된 프랑스의 커트러리 브랜드로, 식기류를 단순히 식사 도구가 아닌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조합으로 선보여 일상적인 식사에 즐거움을 더하는 혁신적인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쏘몰은 1991년 독일에서 설립된 이후, 30여 년간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미량영양소의 균형과 시너지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왔다. 국내에는 2020년 공식 런칭 돼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한독이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으며 자기 주도식 혈당 관리가 중요해지는 1형 당뇨병 환우를 위한 '당당발걸음 캠페인, My First Step'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당당발걸음 캠페인, My First Step은 한독이 당뇨병 관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 한독은 1형 당뇨병 환우들이 20대 초반 시기에 대학 진학이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착안해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공동으로 당당발걸음, My First Step을 기획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사회초년생 1형 당뇨병 환우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도왔다.
당당발걸음 캠페인, My First Step은 5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을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혈당 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전문의와 식단 코치, 운동 코치에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전문의 강연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똑똑하게 자기 주도 혈당 관리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운동 코치와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다. 또한, 작년 당당발걸음 캠페인 참가자로 함께 했던 영양사 송류리 류트리션 대표가 연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식단 관리법을 전한다.
전문적인 교육뿐 아니라 서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회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혈당 관리와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병행하고 있는 선배 환우들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전달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2주간 건강한 혈당 관리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다. 15일간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으로 변화하는 혈당을 보며 교육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을 출시한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자회사 리봄화장품과 함께 선보이는 센텔리안24 브랜드의 첫 번째 마데카 크림 시리즈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꽉찬 리프팅을 선사한다.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춰 보다 건강한 상태로 전환시키는 '저속노화' 콘셉트를 담아 다각도 리프팅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 칸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우고, 피부선을 탄탄하게 정돈하며, 얼굴 전체를 끌어올리는 '피부 저속노화 3단 매커니즘'을 통해 피부 탄력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민낯의 피부도 밝혀주는 광채까지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건조 노화, 모공 노화, 광 노화 등 노화의 핵심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 기존 '더 마데카 크림' 대비 2.5배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특히, 동국제약의 병풀 유래 피부과학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복합-TECA'를 함유했으며, 탄력 개선을 위한 '콜라겐-TECA', 브라이트닝을 위한 '비타-TECA',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 성분인 '세라-TECA'가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한번에 케어해 준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을 출시한다. © 동국제약
또한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에는 유효 성분의 흡수 속도, 흡수 깊이, 흡수량 개선을 위한 무빙-TECA™ 기술이 적용돼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안정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5월1일 신세계홈쇼핑을 시작으로 5월2일에는 GS홈쇼핑과 CJ홈쇼핑, 5월5일 KT알파 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발표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발표된다.
암 관련 세계 3대 학회로 불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BAL0891 투여 시 염색체 불안정성(Chromosomal Instability, CIN)에 의해 암세포 내 cGAS-STING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면역반응이 유도됨을 확인됐다. 또한 동물 모델(in vivo)에서 BAL0891 투여 시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되는 환경이 조성됨을 확인함으로써, BAL0891이 면역치료제와 병용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BAL0891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티슬리주맙(Tislelizumab, 제품명 테빔브라)과 병용 임상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받을 예정이다.
신라젠과 베이진은 지난 1월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베이진이 티슬리주맙을 신라젠에 무상 제공하는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빠르면 올 2분기 내 미국 FDA에 BAL0891과 티슬리주맙 병용임상에 진입하기 위한 임상시험승인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3건이 채택된 바 있으며, 이번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효과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가장 첫 번째로 발표된다.
동화약품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그랩'이 진주햄의 인기 브랜드 ‘천하장사'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제품 ‘힘이 꽉 찬 마그랩 천하장사 기획세트'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모든순간 든든하라!"를 슬로건으로 쓰고 있는 진주햄 대표 브랜드 '천하장사'와의 만남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지치고 힘든 모두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힘이 꽉 찬 마그랩 천하장사 기획세트 2종은 천하장사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꼬마 씨름 선수와 마그랩의 만남을 트렌디하고 위트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해 소장 욕구를 더했다.
'마그랩 포 스트레스 천하장사 기획세트'는 ‘마그랩 포 스트레스' 10샷에 10샷을 더한 총 20일분 구성에, 한정판 굿즈인 ‘천하장사 스페셜 파우치'를 증정한다.
'마그랩 마칼디 천하장사 기획세트' 또한 마그네슘에 칼슘, 비타민D, 비타민K까지 담아낸 마그랩 ‘마칼디' 60정에 60정을 더한 2개월분 구성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천하장사 스페셜 휴대용 정제 보관함까지 함께 제공한다.
진주햄의 대표 브랜드 '천하장사'는 국내 간식 소시지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브랜드로, 1985년 출시 이래 40년간 '국민간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마그랩은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마그네슘 부문에서 2년 연속(2024-2025)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대한민국 1등 마그네슘 브랜드다. 특히, 마그랩 ‘포 스트레스'는 론칭 1년 만에 2024 올리브영 어워즈 건강식품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힘이 꽉 찬 마그랩 천하장사 기획세트 2종은 5월1일부터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HK이노엔과 공동연구 중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EGFR 내성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EGFR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SC2073(IN-207039)'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EGFR은 우리 몸의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EGFR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 비소세포폐암이 발생한다. 기존의 2세대 및 3세대 EGFR 저해제를 사용하더라도 T790M 및 C797S 등의 EGFR 내성 돌연변이에 의해 치료 효과가 감소한다.
'SC2073(IN-207039)'은 EGFR의 알로스테릭 결합부위에 작용하며 기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돌연변이 EGFR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며, 정상 EGFR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1일 1회 경구 투여 방식으로 복용 편의성도 갖췄다.
대원제약은 정맥·림프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이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 1,017만 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2020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하지 중압감, 부기, 통증 및 하지 불안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트록세루틴 제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하루 한 포,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한 간편한 제형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최적화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그간 뉴베인은 고윤정, 김신록 등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해 TV 광고를 진행하며 대중 인지도를 크게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20-50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리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의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024-25 KBL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현장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지난 27일 열린 '2025 서울하프마라톤' 스폰서로 참여해 관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센트룸은 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평상시 '관절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완주지점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21일 새롭게 출시된 관절 건강기능식품 '센트룸 타마플렉스 올인원 관절·연골·근육'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이벤트 참여존 등을 다채롭게 마련해 대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 센트룸을 보유한 헤일리온에서는 한국 및 일본 총괄을 맡고 있는 마리 노가미 헤일리온 북아시아 대표가 직접 대회에 참가해 하프 코스를 완주하고 캠페인 현장에도 참석했다. 또한 매년 4월 28일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제정한 '관절염의 날'로서 나이듦에 따라 발생하는 관절 통증을 참지 말고 일상 생활에서 잘 관리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차병원과 차 의과학대학교는 지난 25일 청담동 차움에서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이노이드 연구 선도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의 국제 협력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내셔널(Johns Hopkins Medicine International)과 만나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병원은 연구, 임상, 교육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으로 의과 대학 소속 의료진과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기관들이 협력해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중뇌를 만드는 등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연구 등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사진 왼쪽부터)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김재화 차움 원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청다 장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윤사중 존스홉킨스 겸임 교수가 25일 차움에서 공동 연구 협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차병원
이번 논의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메디슨 인터내셔널 총장과 청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김재화 차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공동연구 촉진 및 자료·기술 공유 △ 연구 협력을 통한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공동 학술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연구와 병원 경영 등에서 많은 병원들에 영감을 주고 있는 존스홉킨스 그룹과 협력에 관한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 양 기관이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의료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홉킨스와 차병원은 지난 23일 세포유전자치료와 항노화센터, 난임센터의 인천 송도 설립 등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친을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고유한 의료 역량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동북아시아 의료 허브로서 송도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복제줄기세포를 만드는 등 세포치료 분야에 세계적인 선두그룹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단성생식, 태아유래 오가노이드 셀, 생애 주기별 바이오인슈어런스 등을 주축으로 하는 셀뱅킹 시스템을 통한 세포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96개 글로벌 현지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특히 난임 과 세포치료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면역 세포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를 하며 퇴행성 질환 및 항노화 분야에서의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World Vaccine Congress 2025(이하 'WVC 2025')에 참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팬데믹 이후 백신 생태계의 회복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전 세계 백신 연구자, 정부 관계자, 제약사, 국제기구 인사 등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백신 연구개발, 제조, 규제, 글로벌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 WVC는 백신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 변화가 백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화두로 부각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으로 임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백신과 관련한 회의적 발언과 함께, NIH 연구비 대폭 삭감, FDA 및 CDC 주요 인사의 이탈 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 백신 정책의 과학적 기반 약화와 정책적 일관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행사 전반을 지배했다.
WVC 조직위원장인 Gregory A. Poland 박사(Mayo Clinic)는 "우리는 과학을 부정하고, 예방 가능한 질병이 다시 확산되는 퇴행의 시대를 목격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과학 중심의 백신 정책 유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실제로 올해 행사에서는 백신 안전성, 허위정보 대응, 백신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그동안 일부 연구자들만 다뤄왔던 주제들이 중심에 놓였다.
특히, 최근 미국 내 홍역 감염 사례가 800건을 초과하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백신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러한 정치적·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차분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 GSK, 사노피(Sanofi), 머크(Merck) 등 주요 백신 개발 기업들은 NIH의 연구비 삭감과 FDA 내부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Yahoo Finance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체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백신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anofi의 연구 책임자인 Sally Mossman은 "우리는 백신의 장기적 가치를 믿으며, 감염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과학 기반 정책 일관성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mRNA, VLP, DNA 등)의 확보와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와 함께, 중소 바이오기업들이 임상, 제조 등 규제 승인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협회는 올해 하반기 중 '백신 생태계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 규제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 백신기업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상 간담회 및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