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결특위, 교육청 1회 추경안 심사…총 11억6198만원 삭감

사업 효과·타당성 따져 4개 사업 조정…30일 본회의서 최종 확정 예정

[프라임경제]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봉순)는 2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2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3조8120억원보다 1399억원(3.7%) 늘어난 3조952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예산의 효과성, 적정성,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예산 항목별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체육건강안전과 소관 재난안전인식도 검사 2130만원 △창의특수교육과 소관 AI 디지털교과서 구독 10억7984만4000원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 및 제2청사 파고라 설치 등 운영비품 사업 6083만8000원 등 총 4개 사업에서 11억6198만2000원을 삭감했다.

박봉순 위원장은 "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교육감 공약 사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며 심사를 진행했다"며 "충북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 학력 증진을 위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 집행 과정 또한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