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발언 중인 김정희 교육위워장. ⓒ 전남도의회
[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25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해 "도입보다 현장 준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환경 정비, 교사 연수, 학생 적응 시간 확보 등 충분한 준비 없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의 경우 선제적인 디바이스 보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의 무선통신망 품질 등 인프라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기 보급뿐만 아니라 교사 역량 강화, 체계적인 연수, 학부모 이해 및 학생 적응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학생들의 소외 방지를 위한 세심한 정책적 배려를 촉구하며, 충분한 공론화와 점진적인 시범 운영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도 교육청과 함께 책임 있는 논의와 정책 점검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