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25일 천안시청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충남도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 박상돈 천안시장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궐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정주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당면한 천안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사회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도와 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공백 없이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 의회, 공직자가 힘을 하나로 모으면 현재의 무거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특히, △6월4일부터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 △6월12일부터 개최되는 제77회 충남도민체전을 언급하며, 선수단·방문객 수용태세와 행사장 안전관리 등 행사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이민청 설립,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주요 국·도정 시책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정주 부지사는 끝으로 "시민들께서도 우려보다는 신뢰의 마음으로 공직자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도정 시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천안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