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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655억원 규모 RISE 사업 본격 시동…13개 대학 선정

지자체 주도 고등교육 혁신 모델 구축…5대 프로젝트로 지역상생 견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25 17:27:16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수행대학 13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새로운 대학 지원체계로, 총 6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전시가 2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수행대학 13개교를 최종 선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시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전시 RISE 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해 건양대, 국립한밭대, 대덕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등 총 13개교를 수행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의 학사 구조 개편, 산학연 연계 교육, 지역 내 취·창업 활성화,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문화·생활 기반 혁신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DSC 공유대학'은 별도 타당성 평가를 거쳐 11억8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5대 핵심 프로젝트 주요 내용으로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154억원) 13개 대학이 참여해 전략산업 및 미래 유망분야 인재를 양성하며, 교육과정 개편과 맞춤형 교육 강화.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192억원) 12개 대학이 지역기업 참여형 진로탐색, 창업교육, 로컬 창업 육성 등 추진.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177억원) 13개 대학이 출연연 및 기업과 협력해 연구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공동교육체계 운영 등 추진.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51억원) 9개 대학이 재직자 및 시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69억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리빙랩,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성과관리를 위한 '대전형 360도 인재양성 교육혁신지수(D1)', '지산학연 협력지수(D2)', '지역활력지수(D3)' 등 3대 성과지표와 이를 통합한 '대전 RISE 생태계지수(D-Triple)'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수평적으로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는 대전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중에는 RISE센터와 각 수행대학 간 협약이 체결되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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