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개막…5월6일까지 12일간 봄 향연

함평나비축제 개막식 이상익 함평군수 축사 모습. ⓒ 함평군

[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성대하게 시작하며 5월6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축제 첫날인 25일 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개장 기념 나비날리기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이번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에선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17종 약 20만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와 30종 50만 본의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금값 상승으로 주목받는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가 관광객을 맞이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함평엑스포공원 추억공작소에 위치한 황금박쥐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조성모와 소찬휘가 참여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