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유비벨록스(089850)가 오름세다. 이는 SK텔레콤(017670)이 최근 발생한 유심데이터 해킹 사태 수습을 위해 대규모 유심 교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14시10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69% 상승한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SK텔레콤은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한층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2300만명에 달하는 전 가입자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유심을 무료로 바꿔준다. SK텔레콤은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유심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심의 원가는 2000~3000원 정도로 알려져 무료 교체 시 최대 약 7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유비벨록스는 지난 2021년 SKT 고객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USIM)을 개발 완료해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본지 확인 결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SK텔레콤에 지속적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