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의 청렴 퍼포먼스도 1등급이었다. 지난 24일 군청 현관에서 열린 '청렴 유퀴즈' 행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행사는 청렴 자정장치의 일환으로 퀴즈 형식을 도입해,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왼쪽부터 적극이 정회창 주무관, 유지인주무관, 민채현 주무관, 청렴이 백찬범 주무관. ⓒ 부여군
패널로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고인숙 남면장(중간 관리자 대표), 유지춘 팀장과 박원미 주무관(67급 대표), 유지인 주무관과 민채현 주무관(89급 대표)이 참여해 직급과 세대별로 청렴 철학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청렴MC 역할은 백찬범, 정회창 주무관이 맡아 자연스러운 질문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이끌었으며, 퀴즈를 곁들여 청렴 지식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MG세대 공무원들은 '청렴을 통한 친절'을, 6~7급 직원들은 '책임과 소통'을, 고인숙 면장은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할 청렴 가치를 제시했다.

왼쪽부터 적극이 정회창 주무관, 박정현 부여군수, 청렴이 백찬범 주무관. ⓒ 부여군
박원미 주무관은 즉석 영상편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자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해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리더는 바람이고 직원은 풀이다"라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며, "리더의 생각과 방향에 따라 직원이 움직이고, 그것이 곧 군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온 제안과 대화를 분석해 향후 청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여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4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