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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133억 규모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 목적…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25 08:58:5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035720)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 연합뉴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이날 정규장 개시 전 체결될 예정이다. 매각 주식 수는 1081만8510주다. 

SK텔레콤은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은 각각 16.75%와 8.01%였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해 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할 방침이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SK브로드밴드는 실질적으로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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