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5시즌 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A) 투어의 5번째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 대회에서 한진선이 합계 3언더파 69타로 정소이, 홍진영2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치고 있다. ⓒ KLPGA
지난 24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키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진선은 2번 홀(파4)을 시작으로 △7번 홀(파4) △11번 홀(파5) △14번 홀(파3) △15번 홀(파3) △18번 홀(파4)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 총 6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3번 홀(파3) △5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합계 3언더파를 쳤다.
한진선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버디 많이 해서 자신감을 얻었지만 쓸데없는 보기가 조금 나와서 아쉬웠다"며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후반 차이에 대해 "오늘 인코스로 출발했다. 인코스는 시야가 트여 있어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플레이하며 버디를 많이 잡았다"며 "샷 감은 계속 좋았지만 아웃코스가 전장이 조금 더 길고 핀 위치가 까다로워 실수가 나왔다. 그리고 바람의 영향도 있었다. 후반에는 롱아이언 치는데 뒷바람이 부는 홀들이 있어서 핀 공략이 어려웠고, 안전하게 온 하자는 생각으로 쳤다"고 했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사실 결과적인 목표는 없고, 시즌 초반에 샷이 좋지 않아서 그걸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원하는 대로 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연습했더니 지난주부터 좋아지고 있어서 그 감을 유지해 보는 것을 목표로 이번 대회 출전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남은 라운드에 대한 질문에 "샷과 퍼트감 모두 좋은 상태라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 전반 인코스처럼 스코어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한진선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정소이와 홍진영2는 각각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해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