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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건설 · 중흥그룹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4.25 07:29:25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업과 건설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22일 현대건설은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 본사에서 이토추상사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고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시이 케이타 이토추상사 사장과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양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도 면담하며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LNG, 천연가스, 석유화학 등 플랜트 설계 및 건설에 특화된 일본 1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며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의 상호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공사현장 안전·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부 워크숍'을 진행했다.

안전부 워크숍은 지난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실시했다.

워크숍에선 △화재사고, 비상사태 대응 및 응급처치 교육 △현장별 주요 위험공정 안전관리 현황 공유 △개정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건설현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발생 시 근로자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교육도 이뤄졌다.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이사는 "건설현장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사전 예방활동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375500)가 근로자의 자발적 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본격적인 건설현장 작업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DL이앤씨는 이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포인트(D-세이프코인)를 기존 대비 두 배로 상향 조정해, 하루 최대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는 카카오페이머니 1만원으로 교환 가능하며, 다양한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소나 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DL이앤씨는 2020년부터 이를 운영 중이다. 2023년부터는 캠페인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근로자 참여를 적극 장려해왔다. 그 결과, 2024년부터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 및 위험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 산업재해 건수는 약 30%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최근 화재, 붕괴, 싱크홀 등 사회적 우려가 큰 중대재해 발생을 계기로 관련 공종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안전매뉴얼 전면 재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위험요인 발굴과 선제적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011160)이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 임시 주거 지원, 생필품 제공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채리티존에서 적립된 기부금 1600만원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2024년 버디기금 90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두산건설은 매 시즌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버디 1개당 1만원, 이글 1개당 5만원을 버디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년도에도 임직원들과 골프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항상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이 2025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25년 인문연구장학생 15명과 해외박사장학생 7명을 비롯한 총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금호건설(002990)이 지난 23일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인 DOVE's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동들의 식비·간식비 지원에 사용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금호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DOVE's 캠페인은 'DO LOVE(직원참여)'와 'Sustainable(지속가능성)'의 합성어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대표 활동인 '급여 끝전 모으기'는 임직원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잔액을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6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현재까지 약 1억6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외에도 금호건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1社1村’ 농산물 판매, 임직원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고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방식의 사내 모금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조손가정(祖孫家庭),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스톤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강마루 바닥재 '숲 강마루 스톤'을 리뉴얼 출시했다.

숲 강마루 스톤은 천연석의 느낌을 구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천연석 바닥재 대비 합리적인 시공 비용과 우수한 난방 효율을 가진 강마루의 장점을 더한 프리미엄 바닥재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시로코 라이트 △소노마 크림 등 2종의 신규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숲 강마루 스톤의 제품 라인업은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신규 디자인은 최근 타일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색상과 패턴을 반영해 개발됐다. 시로코 라이트는 모던한 그레이 톤과 웨이브 패턴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소노마 크림은 따뜻한 크림색 바탕에 섬세한 입자감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디자인 모두 깊이감 있는 리얼 엠보 기법을 적용해 천연석의 질감과 색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숲 강마루 스톤은 일반 강마루보다 두 배 이상 큰 규격이 특징이다. 1:2 비율의 와이드 규격으로 인해 무늬 반복이 적고 시공 시 공간을 더욱 넓고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또 '마이크로 베벨링(Micro-beveling)' 공법으로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와 함께 숲 강마루 스톤은 1등급 내수 합판과 HPL(High Pressure Laminate) 고강도 표면 코팅 처리를 적용해 온도 변화나 습도에 의한 변형과 뒤틀림을 줄이고 내마모성, 내열성, 내오염성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자재 최고 등급인 SE0(Super E0) 등급의 자재를 사용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를 받아 친환경성도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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