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 해피엔젤(대표 허재강)이 '제35회 2025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행사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30명의 개인과 단체가 훈장, 포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해피엔젤은 '장애인 고용 촉진 사용자' 부문에서 실질적인 고용 성과와 지원체계를 높이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해피엔젤은 "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다양한 취업 활동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는 사내 카페와 사무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장애인이 바리스타, 사무보조, 미화 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을 실현하고 있다.
해피엔젤은 단순한 고용을 넘어 다음과 같은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범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애인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근로자 심리 상담 및 정서 지원 서비스 제공, 정기 건강검진 및 복지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무 만족도와 고용 지속률을 크게 향상했다. 이는 정부의 '장애인 고용의 질 개선'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허재강 해피엔젤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7년 전 장애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따뜻한 일터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했다"며 "장애인이 단순한 근로자가 아닌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걷는 것이 해피엔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엔젤은 이번 수상 외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감사장 수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바 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그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