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오후 장중 유비케어(032620)가 반등세다. 이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대의 국내 유통 위고비 물량을 확보한 점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14시39분 현재 유비케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9% 상승한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 한국법인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서 위고비는 초기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등에 해당하는 성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만약 이번 적응증 확대 신청이 허가되면 청소년 비만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지게 된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청소년에게도 위고비 처방이 가능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위고비를 12세 이상 청소년의 비만 치료제로 승인했고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 비만 환자에게 사용을 허가했다.
한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케어는 자사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을 통해 위고비 물량을 대규모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위고비 출시 당시 0.25㎎, 0.5㎎, 1.0㎎ 등 용량별로 3가지 제품을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량 재고 확보로 오픈 1시간 만에 품절사태가 벌어진 경쟁사와 다르게, 미소몰닷컴은 최다 물량을 기반으로 다수 병의원에 위고비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