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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카드형 동물등록증 5월 발급

관내 숙박시설, 동물병원, 애견 샵 협업 계획…입양동물 할인 혜택 제공 방안 검토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4.24 14:49:26
[프라임경제] 사천시가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5월부터 카드형 동물등록증을 본격 발급한다.

사천시 5월부터 카드형 동물등록증 발급. ⓒ 사천시

이번에 도입하는 카드형 동물등록증은 기존의 지류형 등록증과 달리 휴대가 간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제작한다.

카드에는 동물 등록번호, 반려동물 이름, 소유자 인적사항 등이 기재돼 있어 소유주 확인과 유실 방지에 효과적이다.

발급 대상은 신규 등록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기존에 등록된 반려동물도 포함하며, 5월부터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우편으로 배송한다.

현재 사천시에는 약 77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으며, 카드형 등록증 도입을 통해 동물등록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천시유기동물보호소에 입양된 동물들은 등록증에 별도 표시를 부여해 일반 등록증과 구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입양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향후 관내 숙박시설, 동물병원, 애견 관련 샵 등과 협업해 입양동물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반려문화 조성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카드형 동물등록증 발급은 단순한 형식 변경을 넘어 동물등록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며 "반려동물 유실·유기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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