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강한 집밥을 지향하는 쿠첸과 샘표가 만났다. 두 회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새미네부엌X쿠첸 집밥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리는 '쿠첸X샘표 새미네부엌 집밥 팝업' 행사 현장. =배예진 기자
우리맛연구중심의 샘표(007540)와 밥맛연구소 쿠첸은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집밥이 맛있을 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까지 즐거워야 한다는 데 공감해 이번 팝업을 공동으로 열게 됐다.
이번 팝업 행사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집밥의 가치를 되새기고, 취향에 맞게 손수 집밥을 차리는 경험을 제공한다. 매일 5회에 걸쳐 회당 20명씩 총 6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셰프가 쿠첸 밥솥을 활용한 미역국과 수육 레시피를 설명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최정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연구실장은 "배달해 먹기 편한 시대에 왜 집밥을 먹어야 하냐,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이라며 "내가 뭘 먹었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집밥이야말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영 쿠첸 밥맛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대 사회에서 집밥의 가치는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즉석·배달 식품 대비 일회용 플라스틱과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할 수 있어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은 2016년부터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식재료와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쿠첸 밥맛연구소는 2019년부터 출범해 한국인 식단에 맞는 최적화 된 취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일본취반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밥맛 감별 능력 자격증 '밥 소믈리에' 연구원도 6명 보유하고 있다.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새미네부엌 겉절이 양념'을 통해 만든 (위) 김페스토로 만든 쌈밥, (아래) 겉절이. =배예진 기자
이처럼 '집밥'에 진심인 두 연구소는 이번 팝업을 통해 집밥의 필요성을 알리고, 요리를 쉽게 즐기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팝업 현장은 직접 장을 보는 과정부터 보여주며 실제 주방 모습을 재현했다. 전시물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손질, 보관 방법, 소스별 특성, 주방 도구 사용법 등 유용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쿠첸·샘표는 최근 트렌드인 '저속노화' 식단에 맞춘 '김페스토'와 '쌈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김치에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겉절이'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쿠첸 그레인 밥솥을 이용해 만드는 수육과 미역국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나만의 요리북'을 만들 수 있는 특별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요리 스티커로 꾸밀 수도 있다. 스티커는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QR코드도 포함됐다.

팝업에 마련된 '나만의 요리북' 만들기 특별 체험존. =배예진 기자
한편 '새미네부엌X쿠첸 집밥 팝업'은 모두의 집밥을 응원하기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5일까지 직접 요리한 집밥 사진과 '내가 집밥을 하는 이유'를 SNS에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쿠첸 그레인 밥솥 6인용과 새미네부엌 집밥 키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