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사 전경. ⓒ 동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동구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광주 유일의 주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구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안부가 추진한 프로젝트다.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한 이 사업에서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광주 동구의 '1995헤르츠'는 '청년예술인들의 로컬 아트 창작마을, 서남예술촌' 사업으로 선정됐다. 외지 청년 대상 '지역 살아보기', 지역 자원 활용 '일거리 실험', 유휴공간 활용 청년 활동공간 조성, 주민 '관계 맺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남동 인쇄의 거리를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사무실과 상가가 조성되며,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한 지역 재생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이 머무르고,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2024~2028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 한 해 동안 488억 원을 투입해 문화, 일자리, 교육, 주거, 참여 등 5대 분야에서 56개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의 집(ZIP) 운영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17개 사업에 398억 원을 투입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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