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지역 유망 창업기업 5곳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시는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열고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술력, 사업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기업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를 개발해 대상을,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AI 운영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바이오컴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대사 이상·비만 솔루션을,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용 고내구성 메조세공 촉매 기술을, 파인트코리아는 수요 맞춤형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2억 원, 최우수상 기업은 1억 5000만 원, 우수상 기업은 1억 원을 지원받아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연계,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포괄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검증(POC) 지원을 기업별 수요에 맞춰 다변화할 예정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G-유니콘이 광주 경제의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발굴·육성하겠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혁신이 세계를 무대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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