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대학 온라인마케팅과정 야간교육 모습. ⓒ 당진시
이 교육은 당진시농업기술대학의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되는 전문 교육과정 중 하나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농산물 및 가공품 판매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과정은 농업인의 주간 영농 일정을 고려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야간에 진행되며, 지난 2월 말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3월23일에는 농장 현장에서 제품 촬영 실습이 열려 교육생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온라인 상점에 적합한 이미지 연출을 체험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한만호 농촌지도사(기획지원팀장)는 사진 공모전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촬영 노하우와 실전 활용법을 전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대학 온라인마케팅과정 현장교육 모습. ⓒ 당진시
교육은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전 적용 중심으로 설계됐다. 온라인 기초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만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수료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SNS 관리, 콘텐츠 제작, 온라인 상점 운영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체계적인 멘토링과 실습 중심 운영으로 대부분 수업에서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농업인의 유통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총 28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 외에도 '스마트 딸기 과정'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