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4월23일부터 5월1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119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9건의 의안 처리는 물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정 현안이 제기될 예정이다.

당진시의회 제119회 임시회 개회식 모습. ⓒ 의회사무국
1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의결됐으며, 이에 따라 13명의 의원이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어 열린 제1차 감사특위 회의에서는 전선아 의원이 위원장으로, 조상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20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다. 감사 대상은 당진시청 내 3개 담당관, 4개 국 31개 과를 비롯해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 14개 읍면동 및 당진도시공사 등이다.
이번 제119회 임시회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안건이 심사된다. △ 의회운영위원회의 '당진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 외 2건 △ 총무위원회의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개선을 위한 당진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등 8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외 9건 △ 산업건설위원회의 '당진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1건으로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개회사에서 서영훈 의장은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당진의 전통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긴장이 높은 시기지만, 당진시의회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25일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가 이어지며, 5월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