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매매 주축 연령 40대에서 30대로 젊어져. © 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 편집
[프라임경제] '내 집 마련' 주축 연령대가 40대에서 30대로 젊어지면서 최근 주상복합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각종 생활 필수 시설까지 손쉽게 이용 가능한 '원-스톱(one-stop) 편의성'이 수요자 시선을 끌고 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부동산 구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효율성이 극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짙은 편이다.
실제 슬세권 및 스세권 등 주거지 근처 내 카페‧먹거리‧커뮤니티 등 근접성 가치가 이전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2030 등 젊은 세대일수록 편의성과 효율성에 장점이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주상복합 형태는 여러 주거 유형 가운데 상업시설 편의성 최적 유형으로 꼽힌다. 한 건물 내에 커뮤니티시설들을 층별 이동으로 모두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카페‧마트‧식당‧미용실‧세탁소 등 생활 필수 시설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상업지에 지어지는 특징 상 단지 바로 앞에도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추가로 존재하는 장점이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청약경쟁률 수준. © 부동산R114 REPS
이런 연유 때문인지 지난해 전국 청약 접수 결과, 주상복합아파트 경쟁률이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5배 가량 높을 정도로 최근 뛰어난 선호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젊은 세대 '주거 선호도'가 편의성 위주로 옮기고 있지만, 정작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은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공급된 전국 주상복합 아파트는 4298가구로, 10년 전과 비교해 1/10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 주상복합아파트 공급량 추이. © 부동산R114 REPS
특히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주상복합 용도 토지는 높은 희소성과 함께 비싼 가격 탓에 앞으로도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상복합 희소성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편의성 장점에 더해 물량 축소로 인한 희소성 요소까지 지닌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올해도 드물지만 분양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상업지 일대 주상복합의 경우 높은 층고를 바탕으로 랜드마크 단지 가능성도 높아 수요층들이 더 높은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