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엠지알브이(MGRV)가 서울 주요 지역에서 4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MGRV는 주거 임대 프로젝트를 발굴, 개발 및 운영하는 통합 주거 플랫폼이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주거(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지점은 총 6개다.
특히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MGRV는 연내 총 사업비 기준 최대 1조원 규모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공동 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 결성 후 약 3개월 만이다.
신규 프로젝트 부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중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합산 약 1500실 규모로, 중심업무지구 및 대학교와 접근성이 탁월해 1~2인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직장인의 장단기 주거를 위한 지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영등포 지점은 MGRV의 첫 임대형기숙사로 건립을 확정지었다. MGRV는 코리빙 개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하며 임대형기숙사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데 앞장서 왔다. 임대형기숙사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1만5000㎡(400실 이상)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MGRV는 전국 6개 지점을 통해 코리빙 및 워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은평 시니어 하우징 △코리빙 지점 △HUG 역세권청년주택 등 서울 내 6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4개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총 16개 지점 최대 5500여명 수용 가능한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조강태 MGRV 대표는 "탁월한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역량으로 조인트벤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투자를 확정했다"라며 "토지 매입시 100% 자기자본 투자로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서울 주요 지역 내 연면적 3천평 이상 개발 가능한 토지 및 실물 자산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GRV는 2020년 첫 지점인 맹그로브 숭인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배가량 신장한 약 25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