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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관세 우려에도 실적 개선 '주목'

감가상각 종려·모바일 물량 증가 등 수익성 대폭 개선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23 10:08:45

Ⓒ LG디스플레이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 속에도 실적이 개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고객사 패널 발주(PO)의 급격한 변화는 없으나 최근 주가하락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비중이 크다"며 "미중 무역 분쟁 협상이 국면의로 진입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SK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 증가한 6153억원, 흑자전환한 6327억원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의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의 물량 증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모바일용 팹의 감가상각 종려 등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이에 더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팹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현금 수준 상승으로 재무 안정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V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라인업 보강으로 인한 유기발관다이오드(WOLED) 출하량 증가도 한몫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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