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수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섯 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핵심 사항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안전, 인권, 이사회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의 ESG 관련 실무 정보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 경영은 기업의 중장기 비전 달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요건이 됐다"며 "임직원이 ESG 중심의 사고방식을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국내 대표 건축디자인 기업과 손잡고 시니어레지던스(고령자 주거)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급속한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령자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해안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개발 및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안건축이 보유한 고령자 친화형 건축 설계 및 기획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플랫폼을 구축해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민간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기획 △투자 유치 △운영사 연계 및 브랜드 강화 전략 구축 등에서 협력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은 오랜 기간 축적된 신탁 및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번 협업은 민간 주도로 시니어 주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건축적인 접근에서부터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047040)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지난 15일부터 1개월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메신저인 '바로미'에 디지털 배지가 수여된다.
대우건설은 임직원 전체 누적 걸음수가 4억보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고,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임직원들에게 기부처 공모를 받은 바 있다. 임직원이 신청한 40개의 기부처 중 사내 선정 기준에 따라 기부처를 최종적으로 선정했으며, △선덕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10개의 기부처로 추려졌다. 기부 순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누적 걸음수 4억보를 달성하면 5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4억5000보를 달성하면 7곳에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3500만원, 5억보 달성 시 10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5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금호건설(002990)이 최근 발생한 미얀마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진의 진앙지인 만달레이 주 11개 마을에 긴급 지원되며, △긴급구호 키트 △위생 키트 △식량 및 생필품 △식수 위생 설비 △치료비 지원 등 주민들의 생존과 건강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국내 11개 현장에서 근무 중인 미얀마 국적 협력사 근로자 104명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우리는 미얀마 국민과 함께합니다. 평화와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미얀마어와 영어로 제작해 설치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ㆍ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007210)이 최근 홍성공장과 여주공장 등이 각각 생산하고 있는 아이소핑크 단열재(XPS 범주 II A, 범주 II B-2) 및 그라스울(GW) 에코(그라스울 보온판 24K~96K) 등이 환경표지인증을 갱신했다.
환경표지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생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성을 고려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가 운영하고 환경부가 관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원절약 및 환경오염 감소 등에 기여하는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제품의 환경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동일 용도의 일반 제품 대비 환경영향이 낮음을 입증해야 한다.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할 경우 공공기관이 녹색제품 구매시 우선 구매대상으로 지정되며 녹색건축인증(G-SEED) 등 친환경 인증 가점요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및 CS 활동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소비자 신뢰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벽산은 이번 환경표지인증 심사를 통해 자원순환성 향상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및 유해물질 감소 등에 있어 우수성을 입증했다. 벽산이 획득한 환경표지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3월17일부터 오는 2028년 3월16일까지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사내 심리상담실 '라포레나(RAPPORENA)'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라포레나는 임직원들이 직장 안팎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 심리지원 제도다. 임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신규 채널과 신체 활동을 통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추가로 도입된다. 현재 개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임직원 본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심리검사·상담 프로그램', 현장 및 사업소 임직원을 위한 '1DAY 이동 상담부스', 온라인 기반의 '스트레스 자가진단'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신규 심리지원 채널인 '카운슬러 메일'을 도입해 임직원이 익명으로 고민을 남기면 전문 상담사가 공감과 조언을 제공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집단 프로그램으로는 팀워크 강화를 위한 '조직심리 교육',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돕는 '부부·부모 교육' 등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심호흡, 스트레칭 등 신체 이완 기법을 익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월 1회 이상 정기 운영해 바쁜 업무 속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부영그룹이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과 오는 24일 양일간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매뉴얼(제8장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에 기반해 본사와 현장의 의사소통 및 각 현장의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장별 안전·보건관리 방안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각 현장 안전·보건담당자는 △비상 대응 훈련 및 매뉴얼 운영 사례 △파일항타공사 사고사례 분석과 예방 전략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활성화 방안 △굴착공사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각 현장의 대응 체계를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로 설정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계획을 수립, 전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해 매년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세우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