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3일 인크레더블버즈(064090)에 대해 스킨부스터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스티뮬레이터에 강점을 지닌, 숨겨진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인크레더블버즈는 이탈리아 비상장 제약사인 프로페셔널 다이테틱스(Professional Dietetics, 이하 PD)의 에스테틱 브랜드 '누트라코스'를 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향후 동사 매출 성장은 PD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브랜드인 '수네코스'가 이끌 것"이라며 "현재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지역에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식약처 허가 심사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는 피부에 히알루론산과 아미노산 등 유효성분을 직접 주사하는 스킨부스터와 달리 간접적으로 피부장벽 재건을 유도하는 물질을 주사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윤기가 사라지는 것은 나이가 듦에 따라 진피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부과 시술은 수분 공급을 위한 스킨부스터와 구조적 재생을 유도하는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로 양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8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을 전망했으며, 이는 연평균성장률 17%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PD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ESTA의 가슴 보형물 브랜드인 모티바를 아시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임신영 대표의 이력을 보고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한국·대만·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FDA 인증이 마무리되면 미국 내 유통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간 동사는 설립 이후 8번의 최대주주 변경과 5번의 사명 변경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7월 모티바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임신영 대표의 개인회사인 휴먼웰니스가 최대주주로 변경됐고, 현재 회사는 공시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내부 리스크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