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 HL D&I한라
[프라임경제] HL D&I한라가 지엘돈의문디앤씨에서 발주한 1762억원 규모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서대문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22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HL D&I한라는 해당 사업에 대해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철거 및 이주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단지는 서대문역(5호선)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도심 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금화초·동명여중·인창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강북삼성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의 배후 주거단지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도시정비형,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L D&I한라는 지난해 말 2895억원 규모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올해 3월에는 1079억 규모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시흥시와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 역세권 개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