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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한미 통상회의 참석차 출국 "논의 물꼬 트겠다"

회의 장소·의제 미정 "양국 통상 시각 달라, 상호의견 조율"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4.22 17:20:38

인천공항 통해 출국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통상 현안 관련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당초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위해 미국에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가 최 부총리의 방미 기간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번 통상 관련 회의가 마련됐다. 

이번 통상 관련 회의는 미국 측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가 대표로 나선다. 한국 측에서는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아직 구체적인 회의 장소와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상호관세 등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통상협의 의제는 조율 중"이라며 "실무진 사이에서 협의 제안이 왔고 우리가 답변을 하면 다시 장소 제안이 오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현안은 다양한 이슈가 돌아가고 있다"며 "통상을 바라보는 미국과 우리의 시각 차이가 있으니, 상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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