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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닉스, '빌리엔젤·평화다방'과 함께 B2B 전략 돌파구

온라인 배송 시스템 구축·자체 생산 인프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도약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22 16:59:12

빌리엔젤의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제품. ⓒ 그레닉스


[프라임경제] 그레닉스가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뉴트로 콘셉트 디저트 브랜드 '평화다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레닉스는 전국 30여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며 온라인 배송 시스템 구축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케이크의 대량 생산과 콜드체인 기술을 확립해 국내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

그레닉스는 경기 군포 공장과 안산·서안산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케이크 제품을 자체 생산·유통하고 있다. 이들 공장은 연구개발(R&D), 위생관리, 품질관리까지 통합 운영하는 복합 제조 허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가령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정밀한 공정을 요구하는 제품도 공정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레닉스는 일 생산량 3000판(약 3만조각)의 높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2016년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각 공장에는 품목별 전담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미생물 자가 검사, 원부자재 점검, 샘플 품질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 공정의 자동화 및 위생 관리 시스템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동향에 그레닉스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레닉스의 '빌리엔젤'은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케이크 디저트가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크레이프 케이크'를 비롯해 레드벨벳 케이크, 당근 케이크, 우리쌀 100% 롤 케이크 등 다양한 맛으로 프리미엄 케이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평화다방'은 1970년대 다방을 모티브로 한 복고풍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그레닉스는 '세대와 감성을 아우르는 감성 매장'으로 자리 잡고 단골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레닉스는 B2B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 그레닉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GS리테일, CJ푸드빌, 홈플러스, 엔제리너스, 롯데GRS, 대상, 공차 등 여러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공유할 전망이다.

특히 2023년 GS25와 협업한 캔 케이크 'YES, I AM CAN'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 10만캔을 돌파했다. 그레닉스의 B2B 사업 부분은 2년 만에 30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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