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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協, 중국 상해서 거점 조성 현판식

두 번째 해외 전초기지 마련…스타트업 협력 가능성 논의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04.22 17:00:23
[프라임경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이하 KAIA)는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유니콘 엑셀러레이션 라운지' 조성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

초기투자협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유니콘 엑셀러레이션 라운지' 조성 현판식을 22일 개최했다.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현판식은 이랜드 차이나 한·중 비즈니스 동반성장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지난해 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기반해 추진됐다. 또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이하 EIV) 사옥 내 KAIA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협회 회원사와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거점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KAIA는 이번 행사를 위해 △씨엔티테크 △패이스메이커스 △빅뱅엔젤스 △킹고스프링 등 10여개 업체가 상하이 창업 생태계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EIV 한·중 비즈니스센터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주요 투자기관과 창업 관련 인프라를 방문해 중국 소비시장과 기술창업 동향 실태를 살펴봤다.
특히 알리바바 그룹 신유통 전략을 상징하는 △허마셴셩(盒马鲜生) △플러그앤플레이(PNP) △교통은행 △텐센트 △푸싱그룹 등 을 방문해 유통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국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모인 '한·중 스타트업 인베스터 밋업'도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펀드레이징 전략과 중국 정부 투자 정책, 한·중 스타트업 투자자 간 협력 가능성을 주제 네트워킹 밋업 행사가 진행됐다. 이곳에서 KAIA 회원사 대표들은 직접 중국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물꼬를 텄다.

이번 프로그램은 EIV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중 스타트업 협력을 의미한다. 향후 EIV는 한·중 기업 간 상호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교류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화성 협회장은 "KAIA의 글로벌 전략이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실현되는 첫 단추"라며 "해외 창업생태계와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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