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중 등락 끝에 248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등락 끝에 248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한미 관세 협상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의 기대감도 존재하는 반면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된 영향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8.42 대비 1.78p(0.07%) 내린 2486.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4p(0.29%) 오른 2481.18으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490선을 넘어서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4억원, 10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4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KB금융(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13%)가 상승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59%) 내린 17만38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1200원(1.36%) 하락한 8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현대차(-0.91%), 시총 1위 삼성전자(-0.72%), 삼성전자우(-0.22%), LG에너지솔루션(-0.15%)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5.45 대비 0.67p(0.09%) 상승한 716.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오롱티슈진(7.59%), 리가켐바이오(5.44%), 펩트론(0.97%), 시총 1위 알테오젠(0.65%)이 상승했으며, HLB가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2%)을 비롯, 에코프로(-0.32%),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1.55%), 클래시스(-0.16%)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오른 1420.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둔 기대감도 존재하긴 한다"며 "다만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들이 복잡하게 작용하며 시장은 관망·호조세 뚜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3.88%), 담배(3.53%), 비철금속(2.81%), 생물공학(2.45%), 조선(2.4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장비(-5.51%), 창업투자(-3.23%), 컴퓨터와주변기기(-2.14%), 기타금융(-2.07%), 출판(-2.06%)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1242억원, 7조237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