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진행된 기지개 플랫폼 발표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해당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추진 실적을 9개 분야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감도 조사 결과도 반영된다.
서부발전은 경기침체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플랫폼 '기지개'를 운영하고, 성남 판교에 위치한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해 발전 데이터를 중소·창업기업과 공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벤처기업 로아스와 함께 인공지능 음향탐지 로봇을 공동 개발한 사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아너스'에 선정되며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기술은 있지만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등 해외사업장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해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힘썼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발전 데이터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건설본부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상생 지원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실효성 있는 지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