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 본격 시동

지역 가전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안정 나서

광주상공최의소 전경. ⓒ 광주상공회의소

[프라임경제] 광주상공회의소가 올해부터 지역 가전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핵심산업인 가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있는 가전산업 제조기업과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로, '기업지원'과 '청년지원' 두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기업지원 분야는 △채용장려금 △안전워크업 사업 △공동이용시설 개선 사업으로 구성됐다. 청년지원 분야는 △안착지원금 △성장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채용장려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안전워크업 사업은 작업환경 개선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공동이용시설 개선 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대상 지원사업인 안착지원금은 신규 채용된 청년 근로자가 입사 후 3개월 및 6개월 이상 근속 시 각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성장지원금은 2~3년 재직한 청년이 2개월 및 5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가전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