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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계선지능 청년 사회참여 위한 시범사업 추진

5월23일까지 희망자 40명 모집…일역량 강화 시범사업으로 맞춤형 기회 제공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4.22 13:00:14

‘경계선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 지원자 모집 포스터.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돕는다. 청년재단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을 5월23일까지 진행한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낮은 인지능력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이들의 직무역량과 사회적 관계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19~39세 경계선지능 청년으로, 진로상담과 맞춤형 직무훈련, 일경험, 멘토링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 총 2차례에 걸쳐 8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수별 40명을 선발해 8주간 직무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훈련생에게는 월 35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일경험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8주간 총 140만원의 참여수당도 제공된다. 현장에는 직무멘토를 배치해 업무 적응과 대인관계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1기 훈련생 모집은 5월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구글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28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다양한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자립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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