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민주연대, 오는 5월 국회 헌정기념관서 공식 발족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의원, 초대 상임대표 추대

ⓒ 12.3민주연대

[프라임경제] 12.3 민주연대(이하 민주연대)가 다음달 2일 대한민국 헌정기념관에서 공식 발족식을 개최, 초대 상임 대표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대한다.

민주연대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집한 시민들과 정치·사회 각계 인사들이 만든 연대 조직이다.

연대는 "민주주의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고, 끊임없는 싸움과 헌신을 통해 지켜내야 한다"라는 신념 아래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발족을 계기로 특정 사건에 대응하는 일회성 모임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지속적인 실천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4·19혁명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10 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맥을 이어받아, 오늘날의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주권·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실천적 연대를 지향할 예정이다.

민주연대 관계자는 "민주주의 3.0의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역사적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연대의 초대 상임 대표로는 전 육군 대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주 의원이 추대됐다. 오는 2일 대한민국 헌정기념관에서 공식 발족을 비롯한 △창립 선언문 채택 △주요 활동 계획 발표 △지부 조직화 전략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