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지역 11개 기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총 360만 달러(약 51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지역 11개 기업이 지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주류, 화장품, 케이팝 굿즈, 호흡 운동기,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총 91건,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9건, 3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을 성사시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잔디 관리 로봇 업체인 ㈜그린에이아이는 3건, 2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화장품 기업 ㈜루앤팍은 4건, 1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리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을 직접 격려하며,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천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전시회 및 교류 기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