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사업' 공모에 충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25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 홍성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자전거 여행 인프라 확충과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홍성군은 대표 관광코스인 '홍성 천수만 자전거길'(궁리항~수룡동, 왕복 약 20km)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 공유 터미널 설치 △공유 자전거 구매 △주요 거점 스탬프 인증 박스 설치 △자전거 활성화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며, 자전거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홍성군은 총사업비 1억3400만원 중 국비 6700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사업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2년간 사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2025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 홍성군
홍성 천수만 자전거길은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노을전망대, 놀궁리해상파크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천수만 자전거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이름을 올리며,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홍성 자전거 투어'가 큰 호응을 얻으며 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 인프라와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자전거 여행 문화가 지역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