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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흥행질주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깐깐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E-Tech' 우수한 연비효율·'수랭식 열관리 시스템' 배터리 안전성 확보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04.22 10:11:24
[프라임경제] 지난해 기록적인 고유가를 여러 번 경험 탓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탈석유 경향은 상당히 커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다.

올해도 여전히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10만1727대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8만5828대가 판매되며 전체의 8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실감케 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에 사활을 건 브랜드들이 당연히 재미를 보고 있다. 그 중에 르노코리아도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9월 출고를 시작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만으로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비결은 △우수한 연비 효율성 △낮은 유류비 △유지비 절감 등이 꼽힌다. 여기에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의 경우 배터리 안전성까지 고려한 하이브리드 설계가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배터리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에는 배터리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 르노코리아


먼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각형(Prismatic type) 배터리 셀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국내 판매 중인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 중 유일하게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항상 최적의 상태에서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랭식은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냉각을 위해 사용되는 열관리 기술로, 그랑 콜레오스의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기술이다.

방진·방수 능력도 우수하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제정 '방진·방수 능력 최고 등급'인 IP68 기준을 만족한다. IP68 등급은 방진 6등급(완전한 먼지 차단)과 방수 8등급(1m 이상 침수에서도 보호 가능)을 의미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이런 최고 등급을 만족해 비가 많이 내리거나 먼지가 많은 도로상황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가족 중심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춘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뿐만 아니라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요인도 모두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100㎾ 구동 전기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뤄진 듀얼 모터, 동급 최대 용량의 1.64㎾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배터리 용량이 큰 덕에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유류비 절감 효과가 크다. 

내부 시험 결과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의 연료절감 효과를 발휘했다. 1회 주유만으로 1000㎞에 달하는 서울~부산 왕복 운행이 가능할 정도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의 실제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15.7㎞/ℓ(테크노 트림)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발판 삼아 하이브리드 모델 단독으로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국내외 완성차업계가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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