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잠자고 있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부여군은 △생생 국가유산 4건 △향교·서원 2건 △전통산사 2건 등 총 8건의 사업이 선정돼 지역의 특색을 살린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년의 길_산사의 하루-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아서. ⓒ 부여군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는 '부여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 부여동헌과 홍산동헌에서 옛 현감이 되어보는 체험, '부여송국리유적–청동기문화를 꽃피우다': 발굴 50주년을 맞은 송국리 유적에서의 청동기 문화 체험, '백제와박사! 정암리 와요(瓦窯)': 백제시대 가마터에서 기와 발굴 체험, '헤리티지 위에 쌓아가는 헤리티지': 수북정에서 국가유산 관련 지식 축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기품있는 부여의 향교': 향교학교를 통해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프로그램, '꽃피는 부여 창강에 돌아온 추포 황신': 전설 속 추포 황신을 따라가는 뱃길 체험으로 추진하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 무량사의 보물 및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백제의 꿈-대조사 미륵불': 대조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 제작 체험으로 운영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부여의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